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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탈리카 제임스 헷필드의 '아이언 크로스' 완벽 복원판 이베이에 뜨다.
    MetallicA 2009. 3. 24. 10:27

    '아이언 크로스'는 메탈리카의 제임스 헷필드가 ST.Anger 앨범 활동시절부터 애용해오던 레스폴 모델의 애칭이다. 제임스는 1973년 오리지널 깁슨 레스폴 커스텀을 구해 여기에 철십자 장식을 박고 커스텀 레릭처리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현했다.

     

    제임스의 오리지널 '아이언 크로스'




    ESP에서 양산중인 아이언 크로스 모델



    최근에는 ESP에서 커스텀 시그니처 라인업으로 2009년 한정 양산중인데 가격이 한화로 무려 1,000만 원대에 육박한다. 헤드 디자인, 버디 컨투어 등 ESP 스타일이 가미되어 오리지널과는 약간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릭 복원력이 너무 훌륭했기에 출시 당시에는 그저 손이 많이 가서 비싼가보다 했었다. 그러나 오늘 motorchang이 급제보한 이베이 링크에는 마치 잃어버린 쌍둥이와도 같은 또다른 '깁슨' 아이언 크로스가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 - 구경하러 가기 -

    미국 캘리포니아주 Sherman Oaks에서 등록된 이 모델은 1973년 깁슨 레스폴 커스텀이라는 기본 베이스부터 레릭처리, 배선, 하드웨어까지 99%에 달하는 싱크로를 보여준다. 나머지 부족한1%는 '제임스의 손때' 정도라고나 할까?



    하드웨어는 스퍼젤 락킹머신, 황동 너트, 톤프로스 락킹 브릿지 등을 사용했고 이는 모두 에이징 처리까지 완변하게 재현됐다. 픽업 셀렉터 역시 볼륨 콘트롤러 하나를 3단 토글로 대체하는 제임스의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픽업. 제임스가 최근 사용하는 EMG 60-81셋을 적용했는데 패시브 픽업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금장 폴피스 커버까지 씌운 점이다. 이는 제임스 조차도 EMG에서 별도로 제작한 것을 받아 썼을 정도이니 제작에 들어간 정성과 노하우는 이미 아마추어의 영역이 아닌 듯 하다.


    뒷면은 또 어떤가. 거친 버클 스크래치는 물론 'UM73'이라고 각인된 문구, 넥 뒤쪽의 레릭처리까지 그대로다. 남겨진 도장에서 비치는 광택만이 격렬한 공연장을 헤쳐온 오리지널과 다른 차이를 보여줄 뿐이다.


    -상세보기 동영상-


    제작자는 이 모델이 다시 경매에 나올 일은 없다고 못박으며 오리지널 깁슨 73년 레스폴 가격이 4,000달러, ESP 시그니처 모델이 10,000달러라는 가격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이 모델은 29건의 입찰이 붙어 2,682달러가 책정되어 있다. 사진상으로 볼때 디자인이나 스펙이나 모두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가격 대라면 충분히 입찰해 볼 가치가 있다.


    - 시연 동영상 -

    시연하는 영상마저 정작 연주자는 왼손잡이인 듯 기타를 그대로 뒤집어 Death Magnetic의 곡을 연주하고 있다. 혹시 알버트 킹의 팬? 여하튼 범상치 않은 내공의 소유자인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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